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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노해연-45호] (독자로부터) 부산교도소 수감자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가며
 정책위  | 2008·05·12 12:37 | HIT :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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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해연_45호]_(독자로부터)_부산교도소_수감자_무기한_단식투쟁에_들어가며.hwp (14.5 KB), Down : 142
  • 독자로부터


    부산교도소에 갇혀 있는 김성환, 박태규 두 동지의 이름이 나란히 실린 편지가 미래연대에 전해졌습니다. 감옥살이를 하면서도 바깥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하려는 동지들의 결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노동해방≫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독자로부터]란에 게재합니다. (9월 13일자 편지이므로 일부 내용이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부산교도소 수감자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가며

    지난 05년 9월 4일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해고노동자의 자결에 분노하며 05년 9월 6일부터 울산구치소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안기호 위원장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부산교도소에서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김성환, (주)금강화섬 조합원 박태규는 안기호 동지의 단식투쟁에 같이 연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구미 (주)금강화섬은 04년 3월 사측의 일방적 폐업선언으로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려 하고 있다. 이에 맞서 금강화섬 노동자들은 1년 6개월 간 지금까지 생존권 보장을 위한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현장 사수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경매에서 금강화섬을 인수한 경한정밀, 신일전기, 영창테크는 노동자들의 삶을 외면하고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폭력적인 강제퇴거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금강화섬노동조합은 05년 4월 28일부터 공장사수 정상가동 및 생존권 사수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05년 7월 21일 안기부 불법도청 테이프 내용이 폭로한 추악한 사실처럼 삼성족벌로 대변되는 이 땅의 천민 자본가들은 정치 모리배와 사법권력 그리고 언론권력과 뇌물수수를 통한 결탁을 통해 족벌 세습경영을 위한 주가조작 세금포탈 등의 불법 비리의 범죄행위를 면죄 받으면서도 노동자들의 생존권적인 요구마저도 그 어떠한 인간적이고 인권적인 권리의 주장과 절차적 민주주의마저도 천민 자본가의 입맛에 따라 놀아나는 사법경찰의 법과 원칙, 질서를 빙자한 탄압에 의해 그중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은 최악의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제 천민자본과 맞서 싸우는 힘없는 노동자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던져가면서까지 인간다운 삶과 실질적인 민주주의와 경제적으로 평등한 삶을 위하여 경기가 불황이든 호황이든 싸움의 과정에서 스스로 자결과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 상황이 지난 수십 년 간 변함없이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김성환 위원장 역시 지난 10년 동안 지금 이 순간에도 삼성족벌에 맞서 법에 보장된 노동조합을 건설하기 위한 싸움 속에서 좌절하고 분노하면서 자결을 생각한 적은 헤아릴 수조차 없다고 한다.
      아니 자본가와의 투쟁 속에 죽음을 생각하지 않은 노동자들은 없을 것이다. 더구나 지난 9월 10일 화물연대 조합원의 분신자결 후 생명이 위독한 김 동지의 쾌유를 바라며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노동자 김성환, 박태규는 안기호 위원장과 연대하여 다음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한다.
      첫째,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첫째, (주)금강화섬 정상조업, 생존권 쟁취
      첫째, 삼성족벌 무노조 노동자탄압 뇌물수수 이건희 구속처벌
      첫째, 교도소 서신 사전검열 철폐
      첫째, 구속노동자 및 양심수 전원 석방

    05년 9월 13일 부산교도소에서 감옥살이 하는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김성환
    (주)금강화섬 조합원 박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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