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노동자들의 영웅적 투쟁 만세!
현대차 자본은 4년 6개월간의 연수, 견습, 수습기간을 둘 정도로 인도 노동자들에게 극심한 착취를 강요해 왔다. 정규직은 고작 1700 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6500여명의 비정규직과 사내하청이라 한다. 정규직 임금은 3-40만원 정도이고,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 임금의 20% 수준으로 고작 7-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현대차 노동자들은 2007년 7월 노동조합을 결성한 이후 현대자동차의 혹독한 착취, 비인간적인 작태와 노조 탄압에 맞서 꾸준히 저항해 왔다. 현대차 인도공장만이 아니라 도요타자동차 인도공장, 혼다 인도 공장에서 파업 등 투쟁이 계속 있어 왔다.
현대차 자본은 “인도의 노동자들이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으며, 이것은 한국 노동자들에게도 손해가 될 것”이라고 떠들어 대면서 인도 노동자들에 대한 한국 노동자들의 지지와 연대를 가로막으려 할 것이다. 그러나 만국의 노동자는 하나다! 현대차 정몽구가 아니라 인도 현대차 노동자들이 바로 우리의 자매 형제들이다.
인도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지지와 연대에 나서자! 다른 무엇보다도 “비정규직 계약해지를 비롯한 모든 형태의 해고 반대”, “양보 교섭 반대”를 내건 투쟁으로 인도 노동자들의 영웅적 투쟁에 화답하자!
김상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