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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련의 해산을 선언한다.
 사노련  | 2011·02·25 08:35 | HIT : 14,531
사노련의 해산을 선언한다.

오늘 우리는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의 성과와 한계를 역사 속에 남긴 채 해산을 선언한다.

지난 2008년 2월 23일 출범한 사노련은 이 땅에서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혁명적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을 앞당기고자 했던 역사적인 시도였다. 그러한 도전을 통해 사노련은 혁명적 사회주의 이론과 실천의 양 측면에서 결코 적지 않은 성과를 쌓았으며 괄목할 만한 전진을 이룰 수 있었다.
특히 사노련은 2008년 하반기에 자본주의 위기가 세계적인 수준에서 본격화하는 것을 계기로 사회주의 운동을 대중화하고 혁명적 사회주의 당 건설투쟁을 전면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하지만 당 건설투쟁의 전면화를 위한 노력 속에서, 사노련은 당 건설투쟁의 구체적인 방식과 경로를 둘러싸고 내부적으로 큰 진통을 겪어야 했다. 전진의 방향과 속도를 놓고 많은 혼선이 발생했고, 일시적으로 판단착오를 겪기도 했다. 치열한 내부 논쟁 과정에서 그리고 일시적인 판단착오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이견을 가진 일부 동지들이 이탈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과정을 결산하면서, 우리는 노동자계급이야말로 사회주의 혁명운동의 주체이며, 현장 노동자들 속에서 사회주의 정치활동의 뿌리를 깊게 내림으로써 ‘노동자계급의 사회주의 혁명정당’ 건설로 일관되게 나아가는 것만이 우리 시대 노동자계급과 인류의 유일한 희망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이렇게 당 건설투쟁의 방향을 다시 한 번 명확하게 정립하는 것과 아울러, 우리는 사회주의 서클들의 결집을 통해 선진노동자들을 규합하여 당 건설로 전진하고자 했던 사노련의 역사적 역할이 마감되었다는 판단 또한 함께 내렸다. 이제 우리는 오로지 노동자 계급투쟁의 대안 지도력을 수립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당 건설투쟁에서 획기적인 전진을 이룰 수 있으며, 사노련이 시도했던 사회주의자들의 단결 또한 이를 통해서만 비로소 완수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우리는 사노련이 견지하고자 했던 혁명적 정신을 결코 잊지 않되, 어느덧 낡은 것이 되어버린 사노련의 틀을 과감하게 깨뜨리는 것이 올바르다고 판단했다. 이후 새로운 사회주의 주체들이 앞장서서 새로운 방식과 기운으로 사회주의 운동을 더 힘차게 전진시켜 나갈 수 있기를 우리는 기대한다.
사실 우리는 이미 몇 달 전에 이러한 결론을 내렸지만, 사노련 재판 1심 선고가 끝나기까지 공식적인 해산 선언을 하지 않고 기다려 왔다. 우리의 해산 결정이 국가보안법의 칼날을 비켜가려는 것과는 무관한 것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사노련에 지지와 격려, 그리고 비판과 질책을 보내주신 모든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노동자계급의 사회주의 혁명정당 건설을 향해, 나아가 사회주의 노동자혁명을 향해 다 같이 힘차게 달려 나가자!

2011년 2월 25일

사회주의노동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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