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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주지부 노동자 투쟁전선을 방어하자!
 편집위  | 2010·03·29 09:24 | HIT : 1,178
전국 노동자 동지들!
금속노조 경주지부 노동자 투쟁전선을 방어하자!


단사 노동자들을 자본가가 공격할 때마다 연대총파업으로 돌파하며 전진해왔던 금속경주지부. 노동자가 단결하고 연대해서 투쟁하면 자본가들의 멸시와 천대, 착취와 억압에 맞설 수 있다는 사실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던 금속경주지부. 이처럼 당당한 모습을 지켜본 지역의 미조직 노동자들이 거듭 노조를 건설하면서 조직력과 투쟁력을 강화해왔던 금속경주지부. 그래서 전국 노동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던 금속경주지부가 발레오만도 투쟁에서 이명박 정부와 자본가들의 대대적인 공격을 당하고 있다.

피에 굶주린 이명박 정부와 자본가들

3월 12일 전국금속노동자 결의대회 이후 예정된 교섭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발레오자본은 교섭을 해태했고, 이명박 정부와 자본가들은 금속경주지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16일 오전 검찰·경찰은 금속경주지부를 압수수색하고 지부장, 수석부지장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발레오만도 지회장은 연행, 구속됐다. 또한 금속경주지부 22개 사업장 지회장들을 줄줄이 소환 조사했다. 심지어 인지컨트롤스 자본가는 연대파업 참가에 대한 보복으로 지회장과 간부들을 해고하고 중징계했다.

이명박 정부와 자본가들은 피에 굶주린 승냥이 떼처럼 금속경주지부를 미친 듯이 물어뜯고 있다. 이번 기회에 금속경주지부가 키워왔던 연대 정신을 말살하고 조직력과 전투력을 모조리 파괴하려는 것이다.

발레오만도지회의 전열을 강고하게 정비하자!

지회장의 구속으로 발레오만도지회는 직무대행을 세우고 투쟁하고 있다.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투쟁을 단호하게 이끌어가는 발레오만도지회의 강력한 지도력과 조합원들의 조직력이다. 발레오만도지회에는 몇 개의 현장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이 모든 조직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 발레오만도지회 집행부와 현장조직들이 하나 되어 모든 활동가들이 참가하는 “비상투쟁(대책)위원회”를 건설해 강력한 지도부를 세워야 한다. 이러한 방안과 전망을 보여주어야만 조합원들이 지회를 중심으로 이명박 정부와 자본가에 맞서 자신 있게 투쟁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비상투쟁위원회”는 모든 조합원들을 한 곳에 집중시켜야 한다. 공장 정문 바로 앞의 용강공원을 천막의 바다로 만드는 것이다. 이곳에 모든 조합원들이 배낭을 메고 와서 발레오자본에게 언제든지 쳐들어가 공장을 점거할 수 있다는 결의를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천막에서 상시적으로 조합원 토론과 총회를 열어 투쟁에 필요한 조합원들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내야 한다. 하루하루의 투쟁을 평가하고, 더욱 강력한 투쟁전술을 개발해 단호히 집행함으로써 조직력과 전투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발레오만도지회는 강력한 지도부와 조합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발레오자본에 맞서는 전투대오로 발전해갈 것이다.

연대총파업의 기운을 되살리자!

지금의 국면을 돌파하고 대대적으로 반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기한 연대총파업 뿐임을 금속경주지부 지회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연대총파업이 강고하게 전진하지 못하면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점, 발레오만도 조합원과 모든 지회 조합원들의 동지적 신뢰와 책임감을 확인할 수 있는 투쟁을 조직하고 있지 못한 점이 반격을 조직하는 데 최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걸림돌을 제거해야만 무기한 연대총파업이라는 대대적인 반격이 가능할 것이다. 무기한 연대총파업의 동력을 아래로부터 모아내기 위해 모든 지회가 전열을 가다듬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무기한 연대총파업 이후 이명박 정부와 자본가계급의 공세에 맞대응할 투쟁의 전술과 전망을 세워내는 것이 관건이다.

더불어서 발레오만도지회가 지도부와 조합원들의 전열을 정비하고 용강공원에 배수진을 치면 모든 지회는 확대간부들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을 용강공원으로 매일매일 조직해야 한다. 퇴근시간과 주말에 조별로 수십 명씩의 조합원들이 연대 방문해서 발레오 조합원들과 토론도 하고 체육대회도 하며 끈끈한 동지애를 키워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흔들리지 않는 무기한 연대총파업의 든든한 지반을 형성해낼 것이다.

용강공원을 전국노동자들의 투쟁의 장으로!

금속경주지부와 발레오만도지회가 강고하게 전열을 정비한 후 무기한 연대총파업의 시기를 잡고 전국 노동자들에게 용강공원으로 결집할 것을 강력히 호소하자. 전국 노동자들과 금속경주지부 1만의 투쟁대오가 발레오 공장을 치고 들어가, 폭력을 행사하는 용역깡패와 전투경찰을 몰아내고 생산을 장악함으로써 마지막 승부를 결정해야 한다. 무기한 연대총파업이라는 대대적인 반격이 조직될 때 금속경주지부 노동자투쟁은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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